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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에이스의 부동산 절세의 기술(전면개정판)

알 수 없는 사용자 2018. 5. 17. 00:22

최근 몇 년간 부동산 호황기가 지속되었고, 문재인정부가 들어서며 집값이 급등하는 원인을 부동산 다주택자 투기세력에 두고 부동산 규제를 차츰 하기 시작하였다. 일명 8.2부동산대책이란 고강도 규제를 꺼내들며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바꾸려 하는 것 같다.

내집마련도 해야하고 부동산투자도 본격적으로 공부해볼까하는 와중에 그동안 나름 세운 계획들을 다시 짜야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ㅠ

 

집은 거주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하지만, 지역 형평성이 이미 다르고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하면 실물자산인 부동산 투자는 필수적인 것 같다. 하지만 복잡한 규제와 세금 정책들로 손해보는 일은 없어야 하니까 어렵지만 세금 공부 아니 현재 상황에 맞는 절세 계획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던 중 투자자들 사이에서 세금 전문가로 통하는 투에이스님이 쓰신 '부동산 절세의 기술'이란 3년 연속 세금분야 베스트셀러, 세금 필독서를 알게 되었고, 마침 8.2대책을 반영한 전면개정판이 최근 출시 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을 듣고 바로 구입하여 읽었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피하는 법, 준공공임대주택을 활용한 절세법 모두 수록!

 

부동산 관련하여 여러가지 납부해야 할 세금들이 많지만, 그 중 핵심은 단연 양도소득세일 것이다.

부동산을 매수하고 매도하면서 발생한 차익에서 세금(양도소득세)을 제외한 금액이 실제 발생한 수익이 된다.

양도소득세를 적게 내면 낼수록 수익은 더 커지므로 꼼꼼히 따져봐야 하는 중요한 부분이다.

8.2대책의 핵심은 2018.4.1부터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 양도시 중과주택 가산세를 더하고, 장기보유특별공제도 배제한다.

대신 준공공임대주택 등록을 유도해 한시적 세금혜택을 주는 정책을 시행한다.

 

2채 이상의 다주택자 보유자라면 중과세 대상자가 된다는 뜻이다. 하지만, 절세전략으로 세금을 충분히 줄일 수 있다고 말한다.


말만 들어도 복잡한 내용을 투자자들 눈높이에 맞게 쉽게 정리하고 나름 공식을 만들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그림, 표를 활용하여 한눈에 들어올 수 있게 잘 정리되어 있다.


[1단계] 팔려는 주택이 조정대상지역 내에 위치하는가




[2단계] 내가 보유한 중과주택 수는 몇 채인가

*여기서 주의할 점은 중과주택은 단지 기준이고, 조정대상지역 내 지역기준과 가액기준에 해당되는 것들만 중과주택에 포함된다. 

 

 

 

[3단계] 중과를 적용받지 않는 예외적 경우인가



이론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여러 사례를 들어 실수할 수 있는 부분까지 꼼꼼하게 짚어준다.

 

다주택자 절세방안으로 '사연있는주택'을 적극 활용하여 제시한 부분이 돋보인다.

그래도 놓칠 수 있는 부분을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하나라도 Y가 있으면 부동산 전문 세무사와의 상담을 권했다.

 

다주택자들의 출구 방편으로 제시한 준공공임대도 무조건 등록하는 게 아닌 상황에 맞게 전략적으로 잘 따져봐야 한다고 말한다.

 

 

8.2대책 이후 1주택자 양도 비과세도 2년 이상 보유가 아닌 거주 요건이 추가 되었다. 그러면 그전에 구입한 분양권은 어떻게 되는거지?

직장, 학업 등의 이유로 부득이하게 실거주를 못할 경우에도 양도세를 내야하나?

평소 궁금했던 내용들도 보란듯이 담겨 있어 나름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었다.

현재 투자자들의 궁금한 부분을 잘 알고 긁어주는 느낌이다. 다년간의 투자로 쌓아온 내공이 느껴진다.

 

이 외에도 종합소득세, 사업자의 경우 부가가치세의 중요성은 물론 증여세와 상속세까지 구체적 사례들로 이해가 쉽게 쓰여있다.

 

세금을 살아있는 생물과 비교했다. 6월중 보유세(종합부동산세, 재산세) 개편이 예고되어 있고, 하반기에는 거래세(취득세 등)도 손보겠다고 하는 것처럼 세금은 계속 바뀌고 상황에 따라 적용되는 범위가 다르고 변수가 엄청 나다.

하지만 현재 정책을 반영한 가장 유용한 세금 바이블임에는 틀림 없는 것 같다.

본인의 부동산 상황에 맞는 절세가 궁금할 때 해당 부분을 찾아 십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헷갈리고 어려운 세금이지만,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다독해야겠다.

 

조세정책은 앞으로의 부동산 시장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라고 했다. 앞으로 정부에서 새로운 정책이 나와 큰 틀이 변화될 때마다 투에이스님의 개정판이 나와 등대 역할을 계속해주시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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