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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의 생각수업

알 수 없는 사용자 2018. 4. 18. 14:51

 

 

 

 

우선... 기존에 쓴 글을 저장하지 않아 컨텐츠가 다 날라가서 다시 쓴다.. 열심히 썼는데..... 흑 ㅠ.ㅠ

 

부제는 위와 같이 '세계 최고의 대학에서는 무엇을 가르치는가'이다. 세계 우수한 인재들이 모인 곳에서는 과연 무엇을 가르치는지 특별한 무언가 있지 않을까 하는 궁금증으로 책을 펼쳤다.

 

세계 최고의 대학에서는 학문과 지식을 쌓기 전 '생각하는 법'을 가장 먼저 배운다. 즉 교양을 중요시 하는데, 이는 나의 가치관이 되어 내 삶과 인생을 장악할 수 있는 힘의 근원이 된다고 한다. 입학시험, UN 채용시험 등에서 국가란 무엇인가? 예술은 과학기술보다 덜 중요한가? 등과 같은 답이 없는 문제를 제시하며 나의 생각을 묻고 내 생각을 설득력 있게 전달할 수 있는지를 본다. 그럴려면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한데, 과연 내가 알고 있는 것이 정확한가? 이 또한 결론 내리기 쉽지 않은 부분이다.

 

첫 장은 '인식'에 대한 내용이다.

모든 사람들은 객관적인 사실 현상에 대해 저마다 다 다르게 인식한다.

가령, 원기둥이 있다고 치면 측면에서 보는 사람은 사각형으로 보일 것이고, 위에서 바라보면 원으로 보일 것이다. 그렇다고 원기둥이 아닌 것은 아니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은 다 맞고 다른 사람이 알고 있는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니란 말이다.

정확히 알고, 생각하고,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생각의 확장이 가능하다. 토론에 앞서 모든 사람이 나와 같이 생각하지 않는 점을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세게적 관점에서 보면, 서양권은 개인이 먼저고, 분석적이고 세분화하는 경향이 있다. (DNA가 서양에서 발견된 것은 당연하다는 논리도 있다.) 동양권은 전체와 조화를 이루는 것을 중시하고 조직이 있고 그 안에 내가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다. 서양권은 이름이 먼저 쓰고 성을 뒤에 쓰는 반면 우리 나라는 성을 먼저 쓰고 뒤에 이름을 쓰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각 장의 말미에는 답이 없는 질문들을 던져 문제 또는 주제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한다. (이 또한 정리했었는데 다 날라가버렸다지...ㅠ)

그 중 기억에 남는 주제는..

'평등과 자유 중 어느 것이 중요한가?'이다.

과거 유명 사상과와 철학자들의 생각이 나오는데 흥미로웠던 내용은 평등은 인간을 덜 행복하게 만들고 더 개인주의화 되간다는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똑같이 먹고 입고 공부하고 나와 별반 다르지 않기 때문에 타인에 대한 관심이 없고, 더 큰 문제는 평등의 효과는 아주 천천히 반응한다는 것이다.

이는 전체주의(사회주의)와 자본주의 중 어느 것을 지지하는가?(정치, 정당의 방향)라는 주제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전체주의의 최악의 예는 공산주의 국가 북한이 아닐까 싶다. 좋은 예는 대학교까지 무상교육 가능한 북유럽 국가들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미국은 자본주의의 대표적인 국가이다. 물론 자본주의의 해악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연결되기도 하지만.. 인간의 본성과 생각과 가치관이 다 다르다고 봤을 때 나는 인간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는 경쟁 구조의? 자본주의를 지지한다.

 

마지막장은 과학기술이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 하고 산업을 발전시켰지만, 그만큼 자연과 환경이 오염되었다. 전세계적으로 봤을 때 선진국은 이미 성장을 이뤄 환경 보호에 더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고, 개발도상국은 경제성장을 위해 나아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선진국은 개발도상국에서 환경보호를 위해 개발을 하지 말라고 할 수 있을까? 이미 경제 성장을 이룬 선진국은 당연히 개발도상국을 지원해야 하는가? 환경도 보호하면서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기술이 있다면 개발도상국에게 노하우를 전달하는 방법은 어떨까.

 

그리고 과학기술 못지 않게 예술을 중요하다는 내용이 나온다. 예술을 좋아하는 나는 십분 공감한다.

예술작품을 보면 현실과 조금 떨어져 다른 세계 또는 나 자신을 들여다볼 수 있는 힐링되는 느낌이 있다.

 

4차산업혁명, AI, IoT, 가상화폐 등등 새롭게 진화된 기술이 바탕이 되는 삶이 머지않아 온다고 한다.

이런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아니 이런 시대를 이끄는 인재 양성을 위해 기존 학교에서의 주입식 교육이 아닌 다양성을 존중하고, 스스로 의문을 품으며 생각하고 서로 생각을 공유하고 토론하며, 비판적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교육환경이 받쳐주는 날이 하루빨리 오길 기대해 본다. 더 나아가 인간이 가질 수 있는 협업과 교감능력 또한 중시되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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