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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맛집] 마라샹궈

김민홍 2014. 11. 26. 18:10





[맛집 탐방기]


경복궁 마라샹궈

Mara XiangGuo





요즘 감기가 유행이라 여기 저기 기침 소리가 끊이질 않는데요.


이번에는 조용히 넘어가나 싶었는데~


흑..


감기에 걸리고 말았네요.



코가 주르륵.. 흘러나오고 몸이 으슬으슬 해지는 감기기운에


생각나는 음식이 한가지 있습니다.


바로!


'훠궈'



이름만 들어도 입술이 얼얼해지는 중국식 샤브샤브 요리죠^^



경복궁옆에 바로 '훠궈'로 유명한 음식점인 '마라샹궈'가 있는데요


훠궈 먹구서 감기를 좀 떼어놓고 오기위해 출발해봅니다.



<'마라샹궈' 위치 정보>


경복궁역에서 걸어서 5분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아래 사진으로 설명을 첨부하니 잘 따라오세요^^




<주차 정보>


'마라샹궈'는 골목길 안쪽에 위치한 작은 음식점이기 때문에 따로 주차공간이 없어요.


그래서 마라샹궈가 위치한 도로 건너편에 있는 유료주차장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차를 대놓고 음식을 충분히 먹고 난 뒤 주차비가 5000~6000원 정도 나왔어요 참고하시길.





건너편 유료주차장에 차를 대놓고 바로 건널목을 건너서 넘어오시면


'우리은행'이 보이실텐데요.


우리은행을 지나면 바로 아래 사진같은 길이 나올거에요.



▲ 요기 보이시는 화살표 방향으로 꺽어서 좌회전 하시면 됩니다.






왼쪽으로 꺽어서 들어가셨다면 아래와 같은 골목이 나옵니다.




▲골목안으로 들어가시면




▲이렇게 마랴샹궈 간판이 보이네요!





▲ 무언가 옛스러운 마라샹궈 입구모습.


예전에 가정집이었던 옛날 한옥을 가게로 만드신게 아닌가 싶네요.



너무 빨리 갔는지 저희가 도착했을때는 아직 아무도 안왔지만


금방 또 손님들이 가득 차더군요.







<주문 메뉴>


저희는 중국식 샤브샤브인 '훠궈 정식(2인)' + 추가메뉴 '새우 완자(12000원)' 를 주문했습니다.


훠궈는 육수가 두 가지가 같이 제공 됩니다.


매운맛인 '마랑탕'과 맑은 탕인 '화고 버섯탕'



그리고 고기가 선택이 가능한데요.


'소고기' & '양고기' 중에 선택이 가능하구요.


저희는 반반씩 나눠 달라고 부탁을 드렸습니다. 같이 맛보면 좋으니까요.




Tip! 훠궈는 추가 메뉴(선택)가 가능한데요~ '새우 완자'가 가장 BEST이기 때문에 한 번 드셔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궈바로우'도 맛있어요^^




▲기본적인 테이블 세팅 입니다.





▲'짜사이'와 '땅콩' 기본 반찬으로 나오구요.





▲ 이렇게 두 가지 종류의 소스가 함께 나옵니다.


'들깨 소스' & '간장 소스'


다진 마늘과 파는 기호에 따라서 간장소스에 넣어서 드시면 되요.






▲ 이렇게 매운맛인 '마랑탕'과 맑은 탕인 '화고 버섯탕'이 동시에 준비가 됩니다.



여기서 처음 드셔보신분들은 아마 매운'마랑탕'에 당황하실 수 있어요.


'마랑탕'이 우리나라 음식처럼 그냥 매운(통각)느낌이랑은 다르거든요.


우리나라 음식의 매운맛처럼 따갑거나 아픈 느낌이 아닌


마비가 오는 것 같은 '얼얼한'느낌의 매운맛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음식을 드시는 동안 혀나 입술이 얼얼하신 새로운 신세계를 경험하실 거에요.



저도 처음 '훠'를 먹었을때는 새로운 느낌때문에 '마랑탕'이 좀 먹기 힘들었는데요


두번째 방문부터는 '마랑탕'만 먹게 되버렸다는 점!



보통 우리가 매운걸 먹고서 다음날 고생하는 느낌과는 다르기 때문에


오히려 장에 좋은 건강에 좋은 매운 음식이라고 하네요.


그러니 감기를 한방에 물리치기 위해 마랑탕만 '호로록~호로록~' 흡입했습니다.


금방 적응 되시리라 믿습니다.






▲ 샤브샤브에 들어갈 기본적인 채소들.





▲ 기호에 따라서 적당하게 잘 넣어줍니다.





▲ 이제 열심히 보글보글 끓어주면서 드시기만 하면 됩니다.





▲'양고기'의 모습.


양고기는 개인적인 취향으로 매운맛인 '마랑탕'에 넣어서 드시면 더 맛있는거 같구요.





▲ '소고기'의 모습.


소고기는 맑은 탕인 '화고 버섯탕'에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의 선호 차이일 뿐입니다.)






▲중간에 드시다보면 주인분께서 추가메뉴로 주문한 '새우 완자를' 직접 넣어 주시는데요.


잘 익힌다음에 하나씩 집어서 간장에 찍어드시면 됩니다.


'새우 완자' 정말 너무 맛있어요!!+_+



먹다보면 샤브샤브에 넣어 먹을 수 있도록 다른 식재료들도 제공해 주십니다.




▲ 샤브샤브에 들어갈 다양한 재료들.





▲ 쫄깃한 면도 제공이 되구요.






▲ 마지막으로는 깔끔한 차를 주시네요.


입가심이 싹~ 됩니다.



다양한 식재료들이 제공되고 추가메뉴까지 더해져서 그런지


정말 천천히 배부르게 먹은것 같습니다.



덕분에 다음날 감기기운도 싹~ 사라졌구요^^


아주 추운 겨울날이 오면 또 생각이 날 것 같습니다.



눈이 오는날 따뜻하게 '훠궈'먹고나서 경복궁, 삼청동길 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John's Rating : 9.2

Mary's Rating :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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