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y & John

[스타셰프 맛집] 비스트로 차우기(정창욱 셰프) 본문

Mary & John/맛집

[스타셰프 맛집] 비스트로 차우기(정창욱 셰프)

김민홍 2015. 9. 26. 16:30




[스타쉐프 맛집]


비스트로 차우기(Bistrot Chaugi)

정창욱 셰프 레스토랑




예약조차 하기 힘들다는 그곳.

스타쉐프인 정창욱 셰프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인 '비스트로 차우기(Bistrot Chaugi)'를 방문했습니다.

올해 봄부터 예약을 하기 위해 고군분투를 하였지만

매번 실패를 했던...

하지만

9월 Mary의 생일을 맞이하여 거의 2달전에 힘들게 전화 연결을 해서

운좋게 생일에 맞추어서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매장은 평일 런치 12시로 예약을 하였습니다.

런치 타임은 12시 ~ 2시 반.





<장소 정보>

먼저 비스트로 차우기의 장소는 

종로구 운니동에 위치해 있습니다.


02-915-0105


지하철 안국역 4번 출구에서 도보로 5~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요.


주차장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맞은편에 위치한 유료주차장에 주차를 해야 한다고 해요.


지하철에서 가깝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게 편하실거에요.





▲평범한 골목에 위치한 '비스트로차우기'. 특별히 장소를 알리는 간판이나 표지는 없다. 깔끔한 입구.




▲입구에는 직접 키우는듯한 허브들이 놓여있다. 소소하고 단조로운 입구를 통해 오너의 성향(?)을 예측해본다.




▲12시 예약시간에 맞추어서 도착. 실내에는 앞서 도착한 손님이 테이블에서 주문을 하고 있었다. 온 순서로 자유롭게 자리를 착석할 수 있다. 햇살이 살짝 드리운 창가에 앉고 싶다면 조금 미리 도착하는 것도 TIP.



▲매장 가운데 착석 후 찍은 모습. 총 14 테이블 정도가 있다. 비스트로 답게 작은 실내구조와 테이블 수가 인상적이다. 소박하지만 음식을 즐기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장소.




▲기본적인 테이블 세팅. 화이트에 역시 깔끔하고 단조로운 모습. 술을 주문하지 않으면 와인잔은 치워진다.




▲잠시 후 메뉴선택을 위해 나타난 메뉴판. 특징은 깔끔하고 작은 액자에 끼워져 있다는 점.




런치 메뉴는 두 가지로. 


5만원 코스 / 6만원 코스로 나뉜다.


5만원 코스는 앙뜨레 1가지를 선택. 6만원 코스는 앙뜨레 2가지를 선택. 

테이스팅 코스는 다른 레스토랑과 같이 2인 동일한 코스로만 주문이 가능한듯 하다.


메뉴 설명중에 오늘의 앙뜨레와 오늘의 스테이크에 대한 설명을 해준다. 

이날 오늘의 앙뜨레는 차가운 수프와 커리 귀리 리조또 2가지./ 스테이크는 양갈비만 선택 가능했다.

(메뉴 옆에 적힌 숫자는 추가금액을 뜻한다. 단위는 천원)


우리는 앙뜨레 1개인 5만원 코스로 선택.


'아이올리소스의 새우, 오늘의 앙뜨레(커리 귀리 리조또), 양갈비, 가리비 관자 그릴'을 선택해서 주문을 하였다.




▲처음으로 나온 샐러드. 비트가 들어가고 앤초비 드레싱이 곁들여진 샐러드.





아이올리소스의 새우. 






▲ 커리 귀리 리조또. 기본적인 커리의 향과 치즈가 올라간 리조또. 생각보다 간은 쎄지만 씹는 식감과 맛은 괜찮았다. 확실히 같이 나온 다른 음식에 비해 간은 강하다.






▲ 버터 소스의 가리비 관자 그릴. 요즘 대세는 '겉빠속촉'이라 했던가? 관자의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고 맛은 괜찮았다. 하지만 생각보다 작은 양으로 메인디쉬에 걸맞지 않다고 생각. 앙뜨레 정도면 좋겠다.






▲ 오늘의 스테이크 양갈비 스테이크. 양갈비는 워낙 특유의 냄새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게 사실. 개인적으로는 양갈비를 좋아하는데 '겉빠속촉'과 함께 소스로 맛이 좋았다. 잡내는 적었고 특유의 냄새는 약간 나지만 즐길만 했다. 




▲ 마지막으로 디저트 커피 & 요거트. 원래는 둘 중에 하나 선택인걸로 알고 있는데, 이날은 두개를 같이 준비해 주셨다. 요거트는 시크한 맛이 강하고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주었다. 커피는 분명 잔은 에스프레소 잔인데.. 커피는 아메리카노다. 








맛 : ★★★☆☆

생각보다 스타셰프에 걸맞는 특별함은 느껴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름값이라고 생각하고 먹었음.



가격 : ★★☆☆☆

비스트로에서 나오는 코스의 종류나 양에 비해 가격은 분명 비싸다.

5만원 코스에 앙뜨레 2개 정도면 괜찮다고 생각.

(가격 추가 메뉴는 조금 더 고민해야할 부분)

메인 스테이크를 선택불가 였다는 점도 아쉬웟다.



총평 : ★★★☆☆

TV에 노출이 많이 되고 있는 스타셰프들이 많다.

분명 화면으로는 맛볼 수 없기에 대리만족을 하지만

이렇게 직접 매장에 방문해 그 맛을 볼 수 있다는 점은 좋다.

하지만, 힘들게 예약을 하고 방문한 만큼 손님에게 만족감을 주었으면 한다.


솔직하게 같은 가격을 주고 더 맛있는 요리를 제공하는 레스토랑은 많다.

먹고 나서 내가 지불한 금액이 다소 아깝게 느껴졌다.








Comments